소극적인 거북이의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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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13 15:00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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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거북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이 거북이는 너무 소극적이어서 항상 다른 친구들이 나서고 자신은 후퇴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숲 속에서 거대한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모든 동물들이 숲을 피하려고 달아나자, 거북이는 그냥 그 자리에서 움츠리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다 떠난 후에도 거북이는 "이럴 줄 알았어, 다들 나를 잊어버리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폭풍이 지나가고 나서, 사라진 친구들을 찾으러 나서는 길에 우연히 다른 동물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거북이가 살아남은 것을 보고 깜짝 놀라며 물었습니다. "어떻게 숨었어? 우리는 난리가 나는데!"
거북이는 긴장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그냥… 속도가 너무 느려서 폭풍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앞으로 나가자고 생각했어요." 모든 동물들은 한동안 침묵하더니 결국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거북이는 소극적인 자신의 선택이 결국엔 멋진 방법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 이후, 거북이는 소극적인 성격을 조금 바꾸어 보기로 결심했답니다. 그렇게라도 더 많은 모험을 즐기고 싶었던 거북이는 이제 폭풍 속에서도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다음에는 더 빨리 도망쳐 볼래!"라고 외치며 새롭게 시작한 거북이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