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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9-06 10:27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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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어린이치과
▲ 수원제일평생학교 졸업생들이 졸업사진을 찍고 있다. / 최준희기자wsx3025@incheonilbo.com "고등학교 과정을 못 끝낸 게 늘 한이었는데, 이제야 웃을 수 있네요" 5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에 자리한 수원제일평생학교 강당은 특별한 졸업생들로 가득 찼다. 초·중·고 검정고시에 응시한 22명이 전원 합격해 치러진 졸업식에서 서종분(62)·서종희(61) 자매는 나란히 졸업장을 품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황영식(65)씨, 서종분(62)씨, 서종희(61)씨 자매 / 최준희기자wsx3025@incheonilbo.com 동생 종희씨가 먼저 학업을 시작했지만, 잠시 고향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수원으로 돌아오며 언니에게 함께하며 공부를 권했다. 두 자매는 1년 동안 나란히 책상 앞에 앉아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다. ▲서종분(62)씨,서종희(61)씨 자매 /최준희기자wsx3025@incheonilbo.com 서종희(62)씨는 "예전에 학교를 조금 다니다 중단했는데, 다시 수원으로 올라오면서 언니에게 같이 하자고 했다. 언니가 원래는 서울 쪽 학교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제가 '수원에도 좋은 학교가 있다'고 해서 함께 다니게 됐다. 결국 같이 졸업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웃었다.서종분(61)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게 늘 마음에 남아 있었는데, 이렇게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배움은 나이가 문제가 아니다. 누구나 도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자매는 "선생님들이 꼼꼼히 지도해 주셔서 끝까지 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황영식(65)씨 / 최준희기자wsx3025@incheonilbo.com 졸업생 황영식(65)씨 역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작년 2월 공부를 시작했을 땐 이력서 한 줄도 못 써 당황했는데, 지금은 대학 진학까지 꿈꾸게 됐다"며 목소리를 떨었다.황씨가 학업을 결심한 건 뜻밖의 계기였다. "동사무소에서 이력서를 쓰라는데 쓸 게 없었다"며 "그제야 배움의 부족을 느꼈다"고 했다. 이후 보훈처의 안내로 수원제일평생학교를 알게 돼 학업을 시작했다.처음에는 모든 게 ※ [문형민의 알아BIO]는 제약·바이오·의료 이슈를 취재해 쉽게 설명하는 연재 기사입니다. 2일 베이징서 회동한 시진핑과 푸틴 [크렘린/스푸트니크/EPA=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행사 도중 통역을 통해 주고받은 대화가 TV에 흘러나왔습니다.시 주석은 “요즘 70대면 아직 젊다”고 했고, 이에 푸틴 대통령이 “생명공학 발전으로 인간 장기를 지속적으로 이식할 수 있다면 불사의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여기에 더해 시 주석은 “금세기 안에 인류가 150세까지 살 수 있을 거란 예측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영생’과 ‘무병장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열망, 과거에도 마찬가지로 있었습니다.기원전 3세기 중국을 처음 통일한 진나라 시황제의 ‘불로초를 찾으라’는 특명에, 신하들은 한반도 남쪽까지 내려와 불로초를 뒤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49세에 사망해 불로장생은 이룰 수 없었습니다.김일성 북한 주석도 120세까지 무병장수하겠다며 ‘만수무강연구소’를 세웠지만 1994년 82세로 생이 끝났습니다.서양에는 마시거나 몸을 담그면 젊음을 되찾게 해준다는 ‘젊음의 샘’에 대한 전설이 여러 기록에 등장하기도 하고요.중세 유럽에선 젊은이의 피를 1~2온스 빨아 마시는 게 장수 비법으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지금도 전 세계 과학자들이 수명 연장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병통치약’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불로장수약’은 앞으로도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이번 [문형민의 알아BIO]에서는 영생이 정말 가능한 것인지, 또 이와 관련한 각종 의료기술 및 연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간이식 수술 [서울아산병원 제공] ◇ ‘장기이식 통한 영생’…“공상과학소설 같은 이야기”앞서 언급한 두 정상의 대화. 그들의 생각처럼 현재의 기술로 장기 이식을 통한 수명 연장이 얼마나 가능할지에 대한 의과학계의 반응은 엇갈립니다.우선, 장기 이식은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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