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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8-29 14:45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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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인이 개에게 특별한 날이라고 맛있는 개밥을 주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개에게 “오늘은 너의 생일이야! 특별한 개밥을 준비했어!”라고 말했다. 개는 매우 기뻐하며 냥냥거리며 꼬리를 흔들었다. 주인은 개밥을 그릇에 담아 놓고 “잘 먹어, 사랑하는 내 강아지야!”라고 말했다. 개는 그릇을 보며 기대에 찬 눈빛으로 주인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주인이 개밥을 주기 전에 먼저 자신의 밥을 먹으러 가버렸다. 개는 한참 기다렸지만 주인은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개는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그릇을 바라보면서 중얼거렸다. “생일에 나한테 밥을 주는 건 좋은데, 생일 파티는 왜 안 해주는 거지?”
시간이 지나고 주인이 돌아와서 “미안, 늦었지? 이제 너의 생일 축하를 해줄게!”라고 하며 개밥을 주었다. 개는 “축하한다고 해도 나의 생일 파티는 언제 시작되는 거지?”라고 생각하며, 느긋하게 개밥을 먹었다.
결국, 개는 생일 축하를 받는 대신 자신의 밥을 가장 먼저 먹게 되었고, 실망한 마음은 잠시 잊기로 결심했다. 애초에 반려견이 주인 생일에 대해 신경을 쓸 필요가 있었던 걸까? 주인은 끝내 개의 생일 파티를 잊었지만, 다행히도 개는 메인 디쉬인 개밥으로 만족했다.
“아, 나도 생일이 있어!” 라고 생각하며 생각보다 별로 기쁜 일이 아님을 깨달았다. 결국, 주인은 이렇게 결론지었다. “개들은 언제나 생일이니까, 날마다 축하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