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잤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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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04 20:00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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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인이 집을 나서기 전에 고양이 마루가 주인을 깨우기로 결심했다. 마루는 주인의 얼굴을 부비부비하며 “일어나, 일어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인은 여전히 꿈나라에서 헤매고 있었다. 마루는 조금 더 강하게 주인의 팔을 물어보았다.
결국 주인이 깨어났고, 마루는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 알람 역할을 했는지 뿌듯하게 생각했다. 주인이 일어나서 마루를 보며 말했다. “너 덕분에 늦잠 아니고 일어났어!” 그러자 마루는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늦잠 잔 건 나야, 네가 일어날 시간에 내가 아직 꿈을 꿨거든!”
주인은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 “너가 꿈을 꿨다고?” 마루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물론이지, 꿈속에서 넌 고양이 그릇을 가득 채워줬어!” 이 상황을 이해한 주인은 웃음이 터졌고, 마루는 자신이 그렇지 않아도 먹을 것이 남아있음을 알고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결국, 고양이는 늦잠을 자고 주인은 고양이 덕분에 일어났지만, 두 사람 모두 자신만의 잔소리로 하루를 시작했다. 마루는 다시 꿈꾸기에 들어갔고, 주인은 고양이가 그릇에 음식을 채워줄 꿈을 꿨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