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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8-29 13:15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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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고물 시계가 있었습니다. 매일 똑딱똑딱 소리를 내며 시간을 알려주곤 했죠.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이젠 내가 시간을 정해 줄게!"라고 외쳤습니다. 사람들은 깜짝 놀랐어요. 시계가 말을 하다니! 시계는 자신이 주인이 되어 하루 동안 원하는 시간에 종이 울리게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아침 5시에 일어나야 했던 사람들이 오후 3시에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시계는 피곤해 보였고 이마에 땀방울까지 맺혀 있었습니다. 누군가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힘들어 보여?" 그러자 시계가 대답했죠. "예전에는 나만의 시간표가 있었는데, 이제는 모두가 내 스타일에 맞추려 하니 정말 힘들어!" 결국 시계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내가 원했던 건 모두가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거였어!" 라며 과거의 평화로운 똑딱똑딱 소리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젠 시계가 우리에게 진짜 시간을 알려주는 대신, 전에는 없던 파티 시간을 정해주는 조건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