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렇게 피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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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8-08 22:00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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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렇게 피서철에 폭우가 예보되면 안전을 위해 휴가를 미루고 숙소 예약도 취소하고 싶죠. 하지만 예약 비용이 아까워 비를 뚫고 숙소로 향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환불 규정이 어떻게 되고, 미흡한 점은 없는지 강세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 지난 7월 호우가 내린 날, 가평군 캠핑장을 찾은 일가족이 토사에 휩쓸렸습니다.10대 아들은 구조됐지만 안타깝게도 다른 가족 3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2020년에도 토사 유출로 가평의 한 펜션에 있던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휴가철 피서객들은 전국의 산이나 물 근처에 있는 숙소를 찾곤 합니다.날이 좋을 땐 휴양지로 딱 좋지만, 문제는 호우가 내릴 때입니다.▶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이렇게 비가 많이 와도 통상 당일 환불은 안 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불안한 마음을 안고 숙소를 방문합니다. 하지만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엔 환불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뒀습니다."호우나 태풍 등으로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당일에도 환급을 받을 수 있게 명시돼 있습니다.한국소비자원도 "숙소가 정상 운영을 하고 있어도 해당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됐다면 환급 사유로 본다"고 설명합니다.위험 예방을 이유로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겁니다.'기상악화로 인한 환불 불가'라고 고지했어도 부당한 약관이라고 판단되면 효력을 잃습니다.▶ 인터뷰 : 최길림 / 변호사 - "천재지변으로 인해서 안전사고 위험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경우에도 계약 취소를 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거나 요구할 경우에는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으로 해석돼서 약관법 제6조에 따라서 무효가 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다만 언제나 쉽게 환불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소비자원의 환급 권고는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합의가 안 되면 분쟁조쟁위원회나 소송에서 다퉈야 합니다.환급 사유에 호우나 태풍 특보는 있지만 산사태 예보가 없는 점도 한계입니다.취재가 시작되자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사고가 있었던 만큼 환불 사유에 산사태 예보 추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재난 대책이 아니라 단순 소비자 분쟁으로만 보고 관련 기관이 함께 나서지 않으면 휴가철 비극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문운주 기자]▲ 뱀사골 계곡지리산 반야봉에서 반선까지 산의 북사면을 흘러내리는 길이 14km의 골짜기로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여러 골짜기 가운데서 가장 계곡미가 뛰어난 골짜기의 하나ⓒ 문운주 기상청에 따르면, 8월 초순 현재 한반도는 연일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당분간 폭염이 쉬어갈 날은 없다"는 전망 속에서, 휴가철을 맞은 이들 중 특히 고민이 깊은 이들이 있다. 바로 어르신과 함께하는 여행을 계획한 가족들이다. 여행은 새로운 풍경과 경험을 주지만, 무더위 속에서는 체력 소모가 두 배 이상이다. 어르신에게는 자칫 건강을 해치는 여정이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쉼'이 절실한 요즘, 덜 피곤하고 더 의미 있는 여행을 위한 해법은 분명히 있다.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진 여행어르신과의 여행에서는 대중적인 관광지 만큼 '기준 있는 선택'이 중요하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처럼 무작정 떠나는 여행은 되려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아래 두 가지 방식은 최근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실용적이면서 반응이 좋은 선택지로 주목 받고 있다.울창한 숲이 만들어주는 짙은 그늘 아래, 발끝만 살짝 담가도 온몸이 시원해지는 계곡물. 빠른 물살 대신 잔잔히 흐르는 물줄기와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진 이곳은, 시끄러운 휴양지보다 조용한 쉼을 원하는 어르신 세대에게 더없이 좋은 여름 피서지다. 지난 7월말 다녀온 경남 합천 가야산의 홍류동 계곡이나 지리산 뱀사골 계곡을 예로 들 수 있겠다.[관련 기사]- 최치원도 감탄한 계곡 소리, 직접 들려드립니다 https://omn.kr/2ep2m- 구름도 눕는 이 마을, '할머니 소나무' 구경하고 가세요 https://omn.kr/2esbv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자갈 길을 따라 산책하고, 작은 물고기와 곤충이 어우러진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다. 자연과 교감 하는 시간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깊은 휴식을 선사한다. 그늘, 물소리, 자연이 어우러진 계곡에서의 하루는 단순한 피서를 넘어 진정한 '힐링'의 공간이다.요즘은 빠르게 걷는 것보다 천천히, 자연을 느끼며 걷는 게 더 좋아졌다. 계곡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원한 물소리, 나뭇잎 사이 햇살이 마음을 먼저 다독인다. 걷는 길은 험하지 않아 좋고, 바람은 솔솔 불고, 계곡물에 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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