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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8-29 10:13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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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에이피알 본사 집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K-뷰티'는 이제 한철 유행이 아닌 본류로 자리 잡았다. 한국의 화장품은 K-컬처 바람을 타고 글로벌 무대를 장악했다. 그러나 환호 속에서도 지금의 영광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은 남는다. 화려한 정점을 지나 이내 변곡점을 맞이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더.K-뷰티 열풍을 이끄는 에이피알(278470)의 신재하 부사장은 단호한 목소리로 우려를 걷어낸다. 신 부사장은 지금의 K-뷰티가 아직 전성기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외려 더 큰 성장을 향한 출발선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신 부사장은 <뉴스1>과의 인타뷰에서 "K-뷰티는 현재 구조적인 성장기를 맞이했다. 유행에 따른 반짝 성장이 아닌 산업 자체의 체질과 기반이 바뀌면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단계"라며 "때로 조정기를 맞이할 수도, 미국 관세 부과와 같은 돌발변수를 만날 수도 있겠지만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에이피알 본사 집무실에서 열린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7.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K-뷰티, 성공 뒤엔 '피나는 노력과 경쟁' 있었다"미디어를 통해 K-뷰티가 이뤄낸 화려한 성과가 연일 전해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K-컬처 흥행에 따른 반짝 흥행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따라붙는다.신재하 부사장은 K-뷰티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소비자와 뛰어난 생산 인프라, 그리고 브랜드 간 치열한 경쟁 상황'을 갖춘 내수 시장을 꼽았다.신 부사장은 "K-뷰티가 K-팝이나 K-드라마 덕분에 갑자기 떴다고 생각하는 일부 시선도 있는데 실은 K-뷰티는 성장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K-뷰티 브랜드들은 국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살아남은 정예부대"라고 했다.국내 화장품 시장의 성장은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ODM(제조자개발생산방식)사의 성장과 분리해서 볼 수 없다. 외환위기 이후 생산시설을 가진 화장품 회사들이 다수 도산하면서 화장품 제조·생산 유럽을 순방중인 김영록 전남지사 일행이 지난해 4월 덴마크 베스타스 린도 터빈공장을 방문, 시설 현황을 청취한 뒤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라남도 제공 19일 관련 업계와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프랑스의 대형 에너지 기업인 A 사는 국내 대기업 B사 등과 함께 합작법인을 꾸리고 전남 진도와 여수에서 총 1GW가 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각각 전기사업발전허가를 받아 사업을 진행중이었으나, 지난 6월 한국내 해상풍력 관련 인력을 크게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에서 해상풍력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계 재생에너지 개발사 C사도 최근 한국 인력 구조조정을 마무리했고, 해외업체가 참여한 영광의 해상풍력 사업은 매각설이 돌고 있다.이처럼 전남에 투자했던 해상풍력 해외 기업들이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를 검토하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도 있지만, 언제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 해상풍력 개발사 관계자는 "송전망 등 인프라 부족과 '산넘어 산' 같은 각종 인허가 규제, 반복되는 민원 등으로 사업 완료 시기를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그럼에도 나아지지 않는 한국 해상풍력의 여건에 대해 해외 기업들의 인내가 한계에 달했다"고 배경을 전했다.전남을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터빈으로 자리매김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했던 덴마크 베스타스 사의 터빈공장 설립 계획도 표류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해 4월 덴마크 현지까지 건너가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대로면 베스타스가 머스크 사와 3천억 원을 투자해 목포신항 항만 배후단지 20만㎡(약6만 평)에 최대 터빈 150대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2027년 양산을 목표로 건립에 나서야 한다.그러나 지난해 10월 공장 예정부지인 목포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공모에 베스타스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기대는 우려로 변했다. 11월 베스타스 엔더슨 회장이 방한해 김영록 지사를 만나 2년 내 착공하기로 하면서 잠잠해졌으나, 이후 희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이밖에 연료전지 발전허가를 받고도 착공이 지연돼 허가가 취소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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